6연속 기준금리 동결...올해 한 차례 더 올릴까? / YTN

YTN news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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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엄윤주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경기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여파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컸습니다.

경제부 엄윤주 기자와 함께 금리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 기자, 예상했던 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네요?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연 3.5%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6차례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어떤 게 있었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게 가장 컸습니다.

실제로 우리 경제를 견인해온 수출이 여전히 부진합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2년 만에 최대치로 늘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수출보다는 수입액 감소에 기댄 이른바 불황형 흑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소비도 위축되면서 그동안 정부와 한국은행이 기대해온 '상저하고', 그러니까 상반기에는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반등할 거라는 전망 역시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볼 순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까지 올리게 되면 경기가 더 쪼그라들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고려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소들도 있죠?

[기자]
먼저 물가가 걱정입니다.

요즘 시장을 가보면 정말 안 오른 게 없는데요.

치솟는 재료비 탓에 김장도 포기하겠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처럼 잡히는 듯했던 물가는 다섯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중동 무력 충돌 발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 겁니다.

특히 이번 사태가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산하는 양상으로 펼쳐질 경우, 우리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유가가 배럴당 1...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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