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순 사건 75주기..."진상규명·희생자 명예 회복에 최선" / YTN

YTN news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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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 사건 75주기인 오늘(19일) 전남 고흥에서 합동 추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모식은 유족과 정부 대표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진실과 화해로 가는 길, 우리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묵념 사이렌도 10시부터 1분간 울렸습니다.

추념식이 열리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영상 추념사)]
여수·순천 10·19 사건 유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현대사의 크나큰 비극이었던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5주기가 됩니다.

해방과 정부 수립이라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그동안 가족의 안타까운 희생을 가슴에 묻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순사건은 우리에게 참으로 아픈 역사입니다.

해방된 나라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던 수많은 시민이 유명을 달리하셨고, 그 가족들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서러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제는 이 사건의 진실과 화해로 가는 길에 정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수 순천 10·19 사건위원회가 출범하여 처음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이 결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위원회 업무 체계를 개편하고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여 희생자와 유족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는 지난 7월에 개정된 특별법도 시행됩니다.

추가 신고나 재조사 없이 직권으로 결정하여 희생자로 인정하는 길이 열립니다.

미신고 희생자와 유족분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역사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구만섭 / 행정안전부 차관보]
또다시 10월이 찾아왔습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은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먼저 보낸 남편과 아내, 자식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분들께는 가슴 아픈 시간입니다.

오늘 그 한 맺힌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여순사건 희생자를 기억하며, 그들의 희생에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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