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공급한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연장하기만 하는 미국의 또 다른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에이태큼스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만큼 이 무기가 전선의 상황을 급격히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점점 더 이 분쟁에 휘말리고 있고, 더욱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졌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왜 에이태큼스를 지원했느냐"면서 "우리가 졌다면 무기들을 도로 가져가고, 러시아에 차와 팬케이크를 먹으러 오라"고 비꼬았습니다.







YTN 황보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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