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금융, 정치, 국제 분야에서의 협력 등 양국 간 많은 의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 등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참사와 관련해 "비극이자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이 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거나, 적어도 양측이 대화해야 한다는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항상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설립을 지지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세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핵심 현안에 대해 서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민족 부흥의 길을 가고 국가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는 서방 국가들과 다른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며 "러시아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실행하고 중국의 영토 보전 수호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황보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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