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도체 수출액 올해 최대…무역수지 개선 기대감↑

연합뉴스TV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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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수출액 올해 최대…무역수지 개선 기대감↑

[앵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한동안 부진했었죠.

그런데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올해 최대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반도체 수출액은 99억9,000만 달러.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로 100억 달러 재돌파를 눈 앞에 뒀습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38억달러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등 수요 확대에 가격 상승 전망도 계속 나오고 있어 반도체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많은 상황.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4분기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회복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우리 수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수출 반등 조짐은 뚜렷하지만, 중국의 더딘 경기회복과 국제유가 등 변수도 적지 않아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이 가세하면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럴 경우 원자재 수입액이 늘어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 경제 및 금융, 외환 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정부는 주요 공급망을 점검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유가 불안이 무역수지와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반도체 #무역수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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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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