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면서 접근해 범죄 수익금을 문화 상품권으로 바꿔 회수하려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기 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23일 저녁 7시쯤, 경기 부천시 중동 거리에서 30대 여성에게 문화 상품권 4천만 원어치를 건네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계좌에 현금 4천만 원을 보내 문화 상품권으로 교환해 전달하게 해서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려 했습니다.
피해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는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를 가로채는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우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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