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국민의힘 의원,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보궐선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잠깐 전해 드렸는데 17.15%포인트차 민주당의 압승이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17% 정도 차이가 나게 진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신성범]
당의 평가는 공식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제 개인적으로는 질 것 같다. 다시 말하면 김태우 후보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일찍 들었지만 문제는 표 차이였잖아요. 대부분의 경우에 이번에 불리하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봤던 건데 차이가 이 정도 나올 줄은 저도 몰랐죠. 한 자리 숫자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15%를 넘어서 17%. 자칫 했으면 20%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표 차이가 많이 났다. 왜 그러냐. 결국 보면 선거는 바람하고 후보인데 바람도 잘못 불었다.
다시 말하면 중간에 있었던 이재명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결국 체포동의안은 처리됐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야당은 똘똘 뭉쳤던 것 같고. 여당 지지자들은 투표장에 나갈 동인을 상실했다. 후보의 문제. 결국 강서구민들이 보시기에는 어찌됐건 전직 구청장이긴 하지만 바로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를 후보로 선출한 장면. 캠페인, 선거운동 자체도 굉장히 고압적인,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힘 있는 후보로. 대통령과 서울시장과 바로 핫라인을 갖고 있는 후보라는 데 반감을 가졌던 것 같아요. 다시 말하면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으면 나았을 거다. 왜냐하면 지금 보십시오.
선거 전략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신성범]
모든 게 패인은 여러 가지인데 종합됐던 게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민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신경민]
이건 민주당이 무조건 이기는 선거고 진다는 것을 생각하기가 어려운 선거죠.
지난해 있었던 지방선거 때는 김태우 후보가 됐었잖아요.
[신경민]
그때는 구도가 좋지 않았고 바람도 좋지 않았고요. 그때는 이기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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