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에 숨겨 호주로 담배 80만 갑 밀수출 시도 / YTN

YTN news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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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은 담배를 합판으로 속여 호주에 밀수출하려 한 혐의로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일당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서 합판 여러 장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숨긴 뒤 부산항을 출발해 호주로 가는 배에 실어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 조사결과 일당은 호주에 3개 법인을 차리고 합판을 정상 통관을 거쳐 수출하면서 현지 통관 과정을 점검한 뒤 밀수출을 시도했고 호주 담배 가격이 국내보다 8배가량 비싼 점을 노린 거로 조사됐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일당 가운데 50대 총책이 3년 전 대구세관에서 적발한 담배 천3백90만 갑 밀수입 사건 주범으로 그동안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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