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로 사모CB 투자해 수익…증권사 직원들 적발

직무 정보를 이용해 사모 전환사채에 사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올린 대형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A증권을 대상으로 한 사모 전환사채 관련 기획검사에서 일부 임직원들이 특정 회사 전환사채 발행과 투자자 모집을 중개하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가족 자금 등으로 자신들도 투자해 이득을 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담보채권 취득·처분 시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거나 발행사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게 편익을 제공한 사례도 확인했습니다.

금감원은 법규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엄중히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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