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사망자 1500명...미영프 등 5개국 "테러 규탄" / YTN

YTN news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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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나흘째, 양측에서 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부상자도 7천 명에 가깝습니다.

하마스가 민간인 포로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할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에서 양측을 합쳐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부상자도 6,3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 이상, 부상자는 2천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약 150명의 생사가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가자지구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687명이 숨졌고 3천72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될 경우 민간인 포로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최소 4명이 살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미국 CNN 방송은 하마스가 인질로 끌고 간 민간인 가운데 최소 4명이 억류 중 살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하마스와 연계된 텔레그램에 게시된 두 개의 영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부 오바이바 하마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민간인 주택을 폭격할 경우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하마스는 이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이 예비군 30만 명을 동원하면서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동안 공습 위주였던 이스라엘의 군사 전략이 지상전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진입이 불가 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가자지구에서 ... (중략)

YTN 최영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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