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경제 이슈,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 추석연휴 직후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작스럽게 상승을 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던졌죠. 이번 사태의 핵심적인 원인을 일단 짚어보고 갈까요.
[김광석]
일단 핵심적인 원인을 짚어봐야 향후에 이 사태가 다시 올 수 있나를 가늠할 수 있으니까. 세 가지 정도가 될 텐데요.
한 가지는 고금리의 장기화. 생각했던 것보다 기준금리 인상이 더 일어날 수 있겠구나. 금리 인상 끝날 줄 알았는데 금리 인상 더 남았구나에 대한 공포감이 역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고요.
두 번째는 미국 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줄 알았는데 소위 상임위원장이 해임되면서 또다시 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거죠.
사상 초유로 하원의장이 쫓겨난 거죠?
[김광석]
그렇죠. 그렇게 되니 또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것은 미국이 결과적으로 셧다운이 일어났을 때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 재정적자를 늘려가면서 국채를 발행해가면서 경기를 부양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국채 발행 가능성이 높겠네. 그러면 국채금리가 또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더군다나 안 그래도 재정적자가 심각한데 또 재정적자를 탕감해나가기 위해서 국채 발행을 늘려나간다, 이런 세 가지 요인들이 또 겹겹이 작용하면서 국채금리가 정말 이례적인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우리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충격파가 좀 더 컸던 것 같은데 연휴 직후에 그렇게 시장이 요동치고 나서 어제, 오늘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김광석]
어제까지는 조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환율과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어제까지는 슈퍼 강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었고요.
약 1350원을 뚫고 나타났었죠. 그 과정에서 주가는 14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조금 숨 고르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다시 환율이 조금 안정화되고 주가도 살짝 반등해서 1408원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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