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백만 운집' 세계불꽃축제…"안전 관람해주세요"
[앵커]
밤하늘을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이는 세계불꽃축제가 내일(7일) 열립니다.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건데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서울시가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좋은 추억을 남기려면 관람객들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가을 한강 위를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빛으로 수 놓았던 서울세계불꽃축제.
지난해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데 이어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는 7일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여하고, 낮부터 사전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 7시 본 공연이 펼쳐집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100만 명 이상의 축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설물에서 추락하거나 인파에 떠밀려 실신하는 안전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에 올해도 안전 대책 마련에 당국이 비상입니다.
서울시는 경찰과 비상 상황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정부합동안전점검단과 시설물 안전 관리도 점검합니다.
교통 대책으로 증편과 무정차 통과도 함께 이뤄집니다.
축제 당일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하고 따릉이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대여도 금지됩니다.
또 혼잡도를 고려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탄력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승객이 집중될 시각 차량 운행 횟수를 늘립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했습니다.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안전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질서 있고 배려 있는 관람 문화로 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수칙을 유념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해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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