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밤사이 15도 뚝…오늘 아침 올가을 최저
[앵커]
가을비가 지나고 매서운 찬바람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늘(5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비를 뿌린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물러가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밤사이에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아침 출근길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낮에 23.3도까지 올랐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도를 보이겠고, 대전에서도 밤새 15도 이상 급강하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 높은 산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내려오는 길목에 놓인 인천과 경기 안산, 목포와 제주산지 등 서해안 곳곳으로는 태풍급의 강풍도 몰아칩니다.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에 특히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안과 제주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어 당분간 해안가로의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다시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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