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영수회담' 제안한 이재명…여 "여야대표 회담부터"
추석 연휴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해 주목되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정쟁을 멈추고 민생 현안에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정부·여당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면서 여야 대표회담부터 응하라며 역제안했는데요. 이 대표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요?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당시와 신년 기자회견 등 수차례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지만 그때마다 대통령실은 '피의자 신분과 일대일 회동은 고려하지 않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는데요. 윤 대통령이 이번 이 대표 제안에 응할까요?
홍익표 원내대표는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을, 새 정책수석에 유동수 의원을 인선했습니다. 특히 박 의원은 검수완박 입법을 주도했고,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바 있는데요. 친명 체제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 대표의 영장 기각 후에도 민주당은 내분이 여전한 양상입니다. 이제 이 대표가 비명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관심인데 당 안팎에서 통합 행보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당내 혼란을 수습할 쇄신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여야는 추석 밥상머리 민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각 판결 자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결국 실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국정 실패를 덮기 위한 무리한 수사결과라고 쏘아붙였는데요.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이 대표에 대해 2년여 수사 끝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검찰이 향후 스텝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보강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들도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내년 총선 전 열리는 마지막 선거인데다가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요. 현 정국 상황에서 여야 유불리,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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