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 경신
어제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
단기 급등 우려·위안화 약세 진정…상승 폭 축소
美 긴축 기조 경계심에 안전자산 선호 강해져
원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또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장중 한때 1,356원까지 오른 환율은 상승 폭을 줄여나갔습니다.
다만, 미국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동안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연고점을 하루 만에 경신한 원 달러 환율 어떻게 장을 마감했나요?
[기자]
네,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넘어선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단숨에 1,355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356원까지 올랐는데요.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유입되고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폭을 줄여나갔습니다.
이렇게 달러 강세가 지속하는 건 미국 긴축 기조 장기화 경계심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맞물린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최근 10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의회가 내년 예산안에 아직 합의하지 못해 셧다운 우려까지 나오는 것도 악재입니다.
유럽 경기 부진과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것도 우리 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부양책과 함께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주요국 환율과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면서도,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 요인이 심해지는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나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 굉장히 한쪽에 쏠림 현상이 있어 불안 양상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당국은 필요할 때 시장 안정조치는 해나갈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시장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09% 오른 2,465.07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59% 오른 841.02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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