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성객으로 붐비는 날을 피해 조금 일찍 귀성길에 오른 분도 많을 텐데요.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첫 명절이다 보니 연휴 기간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부산 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아직 하루 남았는데, 터미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버스가 이곳 터미널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인데도, 조금 일찍 귀성길에 올라 고향에 도착한 이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한 손에는 가족에게 전할 선물을, 다른 손에는 여행용 가방을 든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여행길에 다소 지칠 법도 하지만 표정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멀리서 찾아오는 가족들을 마중 나온 이들의 설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버스 귀성이 시작된 건 아니어서 터미널이 크게 붐비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버스는 매진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일부 시간대에 한, 두 자리씩 나오는 취소표를 제외하면 대부분 빈자리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KTX와 SRT를 비롯해 항공편도 대부분 예매가 완료됐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하는 인구가 총 4천22만 명에 달할 거로 예상했는데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27%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첫 명절인데,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준 만큼 이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6일로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지난해보다 9.4% 감소한 575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상 교량과 터널 등 유료도로 통행료를 연휴 기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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