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 KCC이지스가 출정식과 함께 새 시즌 각오를 다졌습니다.
감독과 선수, 시민과 시장까지 모두 우승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이지스가 새 유니폼과 새 엠블럼을 시민에게 선보입니다.
2년 전 KT소닉붐이 떠나고 그동안 남자 프로농구단이 없었던 부산.
전주를 떠나온 선수들에게는 아직 낯선 곳입니다.
[이근휘 / 부산 KCC이지스 포워드 : 안녕하세요. 전주, 부산KCC, 아니…]
그래도 눈앞에 목표는 분명합니다.
[허웅 / 부산 KCC이지스 가드 : 아버지(허재)도 그렇고 동생(허훈)도 그렇고 이(부산) 팀에 있었는데 저까지 오게 되니까 신기하고. 부산에 온 만큼 좋은 기운 받아서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부산 KT 시절 좋은 성적을 이끌었던 감독도 다시 찾은 부산에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전창진 / 부산 KCC이지스 감독 : 부산에서 상당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 좋은 기억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꼭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출정식과 연고지 협약식을 함께한 자리에는 많은 팬이 모여 응원을 보냈습니다.
[곽선아 / 부산 영선동 : 부산에 갑자기 온다고 하니까 부산 팬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꼭 우승까지 오래오래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3대 프로 스포츠 영역에서는 대한민국 제2 도시라는 수식어가 무색했던 부산.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다시 1부로 승격하면 다시 부산은 3대 스포츠 진용을 갖추게 됩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내년에) KCC가 먼저 BNK(여자프로농구단)와 함께 봄에 우승하시고 그다음에 롯데자이언츠가 가을에 우승하고 현대아이파크가 연말에 우승해서…]
KT가 떠나면서 사직체육관은 여자 프로농구 BNK썸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일정을 조정해 KCC이지스와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촬영기자 : 지대웅
YTN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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