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합류 이강인 "월드컵에만 집중...목표는 우승" / YTN

YTN news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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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이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소속팀 복귀문제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강인이 다시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입니다.

지난달 성인 대표팀에 뽑힌 지 한 달여 만에 이번엔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만 18살로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막내지만,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은 훨씬 커졌습니다.

하지만 위축되지 않고, 목표는 우승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강인 / U-20 월드컵 국가대표 : 우승이 목표죠 일단. 열심히 해서 형들과 최대한 폴란드 가서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이강인의 20세 이하 대표팀 차출을 위해 정정용 감독은 스페인으로 날아가 직접 구단을 설득했습니다.

선수 부상 등 구단이 필요할 경우 복귀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이강인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발렌시아 미드필더 체리셰프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것입니다.

짐을 풀자마자 소속팀 복귀 가능성이 생겼지만, 이강인은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강인 / U-20 월드컵 국가대표 : 대표팀 왔으니까 대표팀에 집중하고 20세 이하 월드컵 준비 잘해서 형들이랑 감독님이랑 얘기 잘하고 잘 맞춰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강인 말고도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과 리퍼링의 김정민 등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을 위해 각 구단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조영욱과 황태현 등 K리그 '영건'들과 해외파 기대주들을 잘 조합해 4강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해외파 이강인의 합류로 더 활기가 생겨난 20세 이하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소집훈련을 한 뒤 결전의 땅 폴란드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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