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단식 중단…"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일간의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장수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이재명 대표가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체포안 가결 이후 이틀만입니다.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이 대표가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은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지정됐는데, 출석을 하게 될지 기일 연기를 요청할지 어떤 선택을 하리라 보십니까?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대학 동기'라며 검찰이 담당 판사를 선택했다는 김의겸 의원 주장을 오늘 법무부가 즉각 반박하는 일도 있었죠?
어제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 당내 분열은 더 극심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가결 투표는 해당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역위원장 등에 기각 탄원서를 제출하라고도 요구했는데요.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비명계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친명계는 '옥중공천'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비명계인 송갑석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는 "감방에 무전기라도 들고 가냐"며 불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옥중에서 대표 권한을 행사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 대표가 구속의 갈림길에 선 데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오는 26일 원내대표를 서둘러 뽑기로 했습니다. 친명 비명 어느 쪽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되느냐도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공개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한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대구를 찾아 민생 행보에 착수했는데요.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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