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경정공원 콘서트 무대 구조물 붕괴…8명 부상

연합뉴스TV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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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경정공원 콘서트 무대 구조물 붕괴…8명 부상

[앵커]

어제(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거대한 구조물이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치면서, 중상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다쳤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다리 형태로 엮인 철제 구조물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소방대원은 구조물 위에 위태롭게 올라 손전등을 비추며 수색합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무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는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열릴 K팝 콘서트를 위한 무대 설치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구조물이 쓰러진 겁니다.

빗속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은 3~4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에 깔려 다쳤습니다.

외국 국적의 30대 작업자 1명은 전신에 골절상을 당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남시에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초속 8m로 강하게 불면서 수색에도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구조하는 데 어려움은 저희가 출동했을 때 비가 오늘 하루종일 내렸던 상황이고,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도 있고 해서….

하남시는 콘서트에 최대 1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안전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또 행사 하루 전인 22일에는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하남시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콘서트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하남 #미사경정공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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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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