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던 1살 아기 사망...어린이집서 펜타닐 뭉치 발견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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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배기가 마약에 노출돼 숨진 미국 뉴욕 어린이집에서 수 천 달러 상당의 마약 뭉치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18일 법원 기록을 인용해 아편류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1살 남아가 숨진 뉴욕의 어린이집에서 오피오이드 계열인 펜타닐 뭉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매트 주변에서 마약을 발견했고, 펜타닐과 다른 마약을 섞는 데 쓰이는 포장기기 2개는 어린이집 복도장과 방 안에서 찾아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아이들이 어떻게 마약에 노출됐는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며 1살 남아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뉴욕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선 1살 남아 니컬러스 도미니치가 약물 과다복용 증세로 숨졌고, 다른 아이 3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아동 복지 위협,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운영자 36살 그레이 멘데스는 마약의 존재를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최대 50배 강한 마약으로 미 전역에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으며 아동의 약물 과다복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기자 : 최영주
제작 : 이선
화면출처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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