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성매매 단속 연출해 13억 갈취한 일당 검거
해외에서 피해자가 경찰에 체포된 것처럼 상황을 연출해 사건을 무마시켜 주겠다며 13억 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60대 남성 A씨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공갈 혐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동남아시아 골프 여행을 하자며 피해자를 유인한 후, 성매매 단속에 적발되는 상황을 연출해 수사 명목으로 13억 원을 빼앗아 간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현지 브로커를 통해 경찰로 추정되는 현지인을 섭외하고, 피해자가 의심하자 합의금 5억 원을 돌려주며 신고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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