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도 예정돼 있지만, 총회 참석하는 정상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최대 50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가방에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열쇠고리를 달고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최소 30개국, 최대 5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의 양자회담을 실시했는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네스북에 '한 달 안에 가장 많이 정상회담을 연 대통령'으로 신청해볼 생각"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한 국가 정상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며 "맞춤형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를 겨냥한 메시지도 낼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오성규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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