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체 뭐길래...여야, 사활 건 이유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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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상임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이 돼서 이 얘기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결국 논란 끝에 김태우 카드를 꺼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조승현> 일단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아주 충성한다, 정말 사람에 충성하는 정당이다, 이런 걸 보여줬다고 보여지고요. 왜냐하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우 전 구청장 사면한 것은 정말 반헌법적인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사법부에서 1심, 2심, 3심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에 대해서 유죄 확정판결을 내림으로 인해서 저 직을 박탈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분은 공익제보자가 아니라 사익을 위한, 자기가 비리 혐의에 놓였기 때문에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공무상 비밀누설을 한 부분이 있다, 이래서 1심, 2심, 3심에서 이분은 공익제보자가 아니라고 판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그 확정판결이 있은 지 3개월 만에 그것을 특별사면을 통해서 거부를 한 거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어쩔 수 없이 대통령께서 저렇게 밀어붙이는데 공천 안 할 수가 없었겠죠. 그런데 이 문제는 뭐냐 하면 김태우 구청장으로 인해서 보궐선거가 발생한 거 아닙니까? 39억 원의 세금을 들여서 하는데 다시 그 원인제공자가 후보로 나서는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이 부분은 정말 주민들을 너무 무시한 거 아닌가, 국민을 정말 우습게 아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거에 대한 심판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도부도 김태우 카드를 꺼렸는데 결국은 윤심 아니냐, 용산의 뜻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그것하고 다르죠. 애초에 저희가 저희 당헌당규상 저희 귀책사유로 인해서 선거가 다시 치러질 경우에는 공천을 안 할 수 있다, 이런 규정이 있기 때문에 무공천도 상당히 비중 있게 생각했습니다마는 김태우 후보자 같은 경우에 있어서의 사법적인 판단이 어떤 면에서 보면 공익제보자라는 틀, 법제화가 제대로 안 돼 있는 그런 법의 빈틈에서 나온 유죄판결이라고 봤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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