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수 2천867만8천 명…26만8천 명 늘어
집중호우 영향 있었던 7월보다 증가 폭 확대
돌봄과 외부 활동 증가가 취업자 수 증가 견인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째 20만 명대 늘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8달째 감소했고, 청년과 남성 취업자도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만 명 가까이 늘었네요.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좀 더 커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867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30~40만 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폭이 지난 7월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21만 천 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0만 명대 중반으로 늘어난 겁니다.

증가 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건 지난 3월 이후 5달 만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 8천 명, 숙박·음식업이 12만 천 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과 제조업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 4월 이후 최대폭인 6만 9천 명 줄면서 8달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0만 4천 명 늘었지만, 20대는 9만 천 명, 40대는 6만 9천 명이 각각 줄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28만천 명 늘어났지만 남성 취업자는 만3천 명 줄었습니다.

남성 취업자 감소는 두 달째로 제조와 건설,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줄고 고령층 취업자도 여성 중심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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