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중국, 군사는 러시아...北 봉쇄 풀고 활로 모색 / YTN

YTN news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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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 방역 빗장을 풀자마자 러시아와 무기 거래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군사 협력에 선을 그어온 중국은 전통적인 대북 경제 지원을 강화 신호를 보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에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궈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경제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농업과 의료·위생은 중요한 민생사업으로 중국은 북한과 해당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시키고 싶다고…]

북한에 절실한 비료와 의약품 지원을 공론화 한 걸로 풀이됩니다.

실제 중국 대표단엔 농업부와 상무부,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발전합작서 차관급들이 포진했습니다.

단장인 류궈중 부총리는 김덕훈 북한 내각 총리와도 만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년 넘게 이어진 북한의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제한됐던 경제 협력의 문이 활짝 열릴 전망입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북한에 물품이 들어가면 3주 정도 땡볕에 노출시켜 놓고 그다음에 가지고 들어간다든가 뭐 이런 식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어떤 그리고 원시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중국의 이런 접근은 국제 사회의 눈총을 받는 북러 무기 거래와 차별화 시도로도 읽힙니다.

그러나 북한 입장에선 UN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경제 지원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4년 만의 첫 외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기 거래 회담에 나설 거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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