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부 외신의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런 내용도 있었잖아요. 접경지역인 연해주 하산역에 레드카펫이 깔렸다, 또 북한 시찰단이 연해주를 방문했다, 이런 보도들이 나와서요. 이거는 이동하고 있다는 중인지, 혹은 이런 보도들이 나온 것이 어떤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김동엽> 그쪽에 행사가 있으니까 당연히 레드카펫은 깔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꼭 김정은 위원장이 가기 때문에 깔렸다기보다는 그쪽에서 동방포럼을 하고 있고요. 또 동방포럼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북한의 대표단도 갔을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물론 사전 방문을 위한 사전 예비단이 갔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지금 일본에서 발표한 그 내용만 놓고 보더라도 명확하게 누구다라고 근거가 부족하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다, 아니다 그것만 갖고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씀드렸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전혀 없다,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요. 가능성은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단정지어서 반드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번 동방포럼에서 하겠다, 단정지을 수는 없고요. 지금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도 그렇고 김정은 위원장, 북한도 그렇고 북러관계의 점진적 발전이죠. 단순히 무기의 거래적 차원을 넘어서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앵커> 금명간은 아니더라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이고 지금 보이고 있는 정황들이 4년 전에 회담할 때와 비교하면 어떤 점들이 눈에 띕니까?
◆김동엽> 그때와는 조금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양쪽 다 처한 상황이 다르죠. 물론 그 당시에 하노이 결렬 문제라든가 이런 것이 있고 난 다음에 그거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최근에 있었던 한미일 협력이라든가 미국의 행보라든가 또 미국을 중심으로 결집되는, 그리고 통상적으로 많이 얘기하는 신냉전, 진영화 이런 것들이 되게 복잡하게 있고요. 가장 특이한 것은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런 전반적으로 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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