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면역력 떨어지면…'통증의 왕' 대상포진 예방법?
[앵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이 시기가 면역력이 뚝 떨어질 때죠.
이럴 때 특히 대상포진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도 심하다는데,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정보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환절기에 유독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이제 계절이 바뀌면서 기후 변화가 뒤따르게 되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우리 체온이 적응하면서 에너지가 사용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겠고 또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고 바이러스에 대해서 취약해질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특히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대상포진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병인가요.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질환인데요.
보통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나거나 수두 백신을 맞고 난 이후에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세포 면역체계 저하가 생기면서 재활성화되면서 생기게 됩니다.
보통 몸에 한쪽으로 띠 모양으로 수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요.
또한 이제 되게 고통스러운 증상이 통증이고 통증은 피부병변이 생기기 전부터 보통 발생을 해서 또 피부병변이 완전히 호전된 이후에도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스터]
백신을 맞으면 거의 예방되나요.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기존에 사용되던 4백신 같은 경우에는 한 50에서 70 예방효과가 있고 최근에 출시된 4백신 같은 경우에는 97%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되고 있고요.
대상포진 백신을 맞고 나서도 대상포진이 발생을 할 수는 있지만 대상포진의 증상의 심각도를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어떤 치료를 받으면 되나요.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가장 중요한 치료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되겠고요.
피부 발진이 발생하고 72시간 이내에 빨리 투여를 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게 중요합니다.
[캐스터]
그밖에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들과 예방법도 궁금합니다.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환절기에는 이제 기후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뭐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질환이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습제를 보다 규칙적으로 도포하는 등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면 보다 예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정보영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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