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경제 이슈,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가 싶었는데 다시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한 달 사이 오름폭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아마 소비자가 체감하는 두 곳일 거예요. 주유소 가보면 일주일마다 100원씩 올랐네라는 거. 그러니까 국제유가가 지난 7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올랐어요. 그런데 우리가 6월, 7월 물가상승률 2%를 보게 한 가장 큰 원인이 국제 에너지가격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그게 지금 7월 중순부터 불안하니 당연히 8월 물가에 반영됐겠죠. 여기에다가 아마 올해 사과는 한우보다 먹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이 일주일 간격으로 제가 진짜 재래시장을 가보니 박스당 1만 원씩 오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국제유가 상승, 여기에다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서 3.4%. 한 달 만에 거의 1% 넘게 뛰었거든요. 이런 일은 굉장히 유례가 없습니다. 왜냐, 국제유가는 워낙 물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농수산물 가격은 아무리 많이 뛰어도 물가에 미치는 비중이 상당히 낮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개별품목으로 들어가 보면 1년 전과 비교하면 과일 가격은 13% 넘게 올랐어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두 자릿수 올랐습니다. 특히 사과가 30%, 농축수산물 가운데 1위고요. 1년 전과 비교한 가격이에요. 그리고 복숭아가 23%, 고구마가 22% 올랐어요. 그동안 우리가 걱정했던 게 비 많이 와서 채소류 막 짓물렀네라고 했는데 채소류는 가격이 좀 내렸어요.
문제가 뭐냐. 과일류는 1년에 한 번 수확해요. 이 한 번 수확한 것을 가지고 1년 내내 먹고 내년 햇과일 나올 때까지 이거를 저장해서 먹어야 되는데 채소는 기간채소부터 시작해서 하우스 재배를 하기 때문에 1년에 수차례 재배가 가능합니다. 날씨만 좋으면 생산량이 회복되면 수요, 공급을 맞출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계부담이 컸던 과일 가격 그리고 에너지 가격 이 두 가지가 전체 물가를 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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