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협력 활성화"
[앵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연달아 소화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언급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자카르타 현지 연결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어제 인도네시아 도착 직후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조금 전 시작된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에선 아세안 회원국 정상뿐 아니라 일본 기시다 총리와 중국 리창 총리도 자리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아세안, 나아가 한미일, 한중일로 이어지는 협력의 장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히 리창 총리와는 공식적인 첫 대면인데, 최근 한미일 3국이 결속을 공고히 한 가운데 중국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 및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등 밀착 움직임에 대해선 단호한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연설을 통해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공동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보, 경제, 글로벌 복합위기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쿡제도, 캐나다 등과의 회담을 포함해, 순방 기간 모두 20여개의 양자 회담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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