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아세안·G20 순방…김정은, 이달 푸틴 만나나
윤대통령은 오늘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달 중 다자회의를 계기로 최소 30차례 이상의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인데요.
순방을 앞두고 가진 A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길에 오릅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2년 연속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인데요.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윤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앞두고 AP와 서면 인터뷰를 했는데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을 상대로 우리 정부의 대북 전략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요?
특히 윤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을 하지 않고 리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윤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개별 만남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정인데요. 회동이 성사될 경우 대북 압박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G20에는 참석하지만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미중 정상이 모두 불참하면서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가 국제무대에서 안보를 강조하는 데에는 안보가 결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데요. 이번 순방의 핵심포인트 중에 하나가 인도네시아와 인도 시장에 대한 확장 진출입니다. 아세안과 인도 시장이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나요?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이 안보와 경제면에서 굳건한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3국 정상 간 만남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모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오늘 아침 미언론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과 또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원래는 푸틴 대통령이 10월에 중국 일대일로 포럼 위해 중국을 방문할 때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9월에 앞당겨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 이건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북러 무기 거래 협상을 정상급에서 논의할 것이라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러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로선 국제사회가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는 없는 건가요?
국정원에 따르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7월 방북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고 합니다. 쇼이구 장관도 어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과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안 되겠는가. 당연히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중러 연합훈련이 이뤄진다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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