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어제 국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과 이른바 신경전, 설전을 좀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한번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이제 검찰 소환 통보를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회재 의원이 약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죠. 그런데 이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본인 거취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돌이켜 보시면 지난 24일 대전방송에 이재명 대표가 출연을 해서 ‘사퇴설은 국민의힘과 일부 동조자들의 기대일 뿐입니다.’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 내가 대표가 됐고 그 지지는 유지를 넘어서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가 주어진 사명이에요.’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라니요, 무슨 소리들 하십니까. 이런 취지입니다.
그런데 오늘 또 공개된 KBS 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습니다. ‘상처가 나면 더 단단한 새살이 돋는 법.’ ‘민주당의 리더십, 압도적 지지로 만들어졌다. 지도부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선거 때보다 단단해졌다.’ ‘2년간 저 이재명을 위해서 검찰이 먼지 털듯이 탈탈 털었는데 단 하나의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 ‘부당한 외부 압력이나 상대 진영의 필요에 의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자체는 이적행위다.’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에도 ‘이적행위’라는 단어를 쓴 바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우리 서정욱 변호사께서는 이재명 대표의 강력한 의지라고 해야 할까요? 저 발언들 좀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그 두 가지 발언에 대해서 제가 논평하면요. 첫째는 이제 ‘지지율이 더 이렇게 강화되고 단단해졌다.’ 이것이 저는 아무 근거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제 일부 개딸의 지지는 더 강화되고 단단해질 수 있지만, 과연 이것이 중도층으로 지지율이 더 외연 확장이 된 것은 전혀 없잖아요. 본인이 대표 취임할 때하고 지금 민주당 지지율하고 수치는 없지만 일반적인 흐름을 보세요. 과연 이것이 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대표 취임보다 늘었습니까? 그것은 이제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 일부 개딸의 지지가 강화되었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이렇게 지지율이 늘어난 것처럼 이렇게 호도하면 안 된다. 첫째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이 두 번째 발언 나오잖아요. 조금 전에 우리 박성민 최고위원님이 그 평한 그 싱크 있잖아요. 당내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러면서 상당히 포용적으로 말했잖아요. 그런데 조금 전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이적행위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내부 총질, 이것이 바로 이적행위다. 이것은 이게 반 이재명 세력에 대해서 한 것 아닙니까? 이적 행위라는 것이 당내에서 왜 나를 물러나라고 하느냐. 나를 이렇게 사퇴 요구하는 사람은 적하고 똑같이 하는 이적행위다. 이렇게 경고하고 있잖아요. 이것이 바로 이재명 대표의 이중성이에요. 저는 이 두 발언, 정말 이것이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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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