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유입돼 한국에 '직격'...중국 원전 배출수도 논란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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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9월 인도에서 열리는 G20 그리고 11월달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이런 자리를 통해서 한중관계를 더 원활하게 만드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전에 의제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 물밑접촉 계속해야 한다 이런 말씀이셨는데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오염수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 원전의 배출수 문제도 같이 다뤄야 된다고 말씀하셨더라고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강준영> 사실 중국의 원전이, 탄소중립을 중국도 선언을 했고요. 2060년까지 하자고 해서 지금 주로 우리를 마주보고 있는, 우리 서해, 저쪽 중국 연해 지역에 이미 55기가 가동을 하고 있고요. 23기가 현재 건설 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중인 게 사십몇 개가 돼서 거의 구십몇 기가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후쿠시마는 배출을 하면 저 뒤로 돌아서 태평양을 갔다가 오니까 시간이 걸리지만 만약에 중국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건 바로 우리 서해로 해서 한국에 직접 영향을 끼치게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일부 통계에 의하면, 100% 확인된 건 아니지만 일본이 처리해서 내보내는 오염수보다 일반 배출수의 삼중수소가 더 많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아직까지 주의를 안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기회에 중국의 원전 배출수, 물론 사고 나서 보내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것부터도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야 되지 않냐.

한중일 삼국 규제위원회가 있어요. 그런데 그게 형식적이거든요. 서로 찔리는 것들이 많아서 얘기를 잘 못하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뭔가 국민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그런 메커니즘을 만들어가는 게 이번 오염수 사태를 보면서 우리 정부가 더 신경 써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중국 원전 배출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공식적인 채널을 유지해야 된다, 활성화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강준영> 서로 셋이 모이는 협의체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각자의 얘기만 하고 마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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