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마이니치신문 조사 ’긍정적’
日 국민 60%, 정부와 도쿄전력 설명 ’불충분’
日 정부·도쿄전력 국민신뢰도 낮은 편
BBC "인간에 미치는 영향 추가 연구 필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충실한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6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국민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결론은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의 여론조사 3건에서 모두 긍정적인 견해가 부정적인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천3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57%가 오염수 방류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는 67%가 정부의 판단을 이해한다고 답했고,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49%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시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응답자 비율은 9%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태도에 대해서는 결과가 달랐습니다.
일본 국민의 60%가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답했고 충분하다는 의견은 26%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신뢰도는 굉장히 낮은 상황입니다.
2011년 사태 발생 당시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정보를 최소화하거나 은폐해 불신을 키웠습니다.
[곤노 스키오 / 원전 사고 피난민 :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절대 단언할 수 없습니다. 역시 바다를 오염시켜서는 안됩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방송은 불안감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압도적으로 방류가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과학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며 일부 전문가는 삼중 수소로 인한 생식력 감소, 세포 구조 손상 등 인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박지원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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