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 가운데 지하철 등 도시철도가 없는 곳은 울산이 유일했는데 앞으로 6년 후면 사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울산에 노면전차, 즉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인정을 받았는데 그것도 청정연료인 수소를 사용하는 전차라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
교통여건이 전국 최악인 울산에 도시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울산시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손을 들어준 겁니다.
울산시가 지난 2020년 12월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한 지 2년 8개월여 만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정부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고 마침내 사업 추진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사업의 경제성이 기준을 넘지 못하면서 자칫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두겸 시장이 광역단체장으로서는 드물게 평가위원회 심사장에 직접 나서서 도시철도 도입에 대한 시민의 열망를 전하고,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의 절박함을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하기를,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한 수송 분담이라든지 도시 환경 활성화라든지 이런 부분을 보고 저희가 (트램 도입에 따른 적자를) 감내하겠다.]
울산시가 선택한 도시철도는 노면전철인 트램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로 동력을 얻습니다.
수소 인프라를 활용한 울산의 또 다른 관광상품으로의 부각이 기대됩니다.
태화강역을 출발해 공업탑과 옥동, 문수경기장, 울산대학교를 거쳐 신복로터리까지 길이 10.99km에 15개의 정거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체 5량에 최대 245명이 탑승가능합니다.
배차간격은 10분, 이동시간은 27분대면 가능합니다.
총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30% 등 모두 3천297억원이 투입됩니다.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나머지 2호선에서 4호선까지의 건설사업은 순차적으로 추진하되, 도시철도망 구축 당시와 달라진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노선 등에 대한 ... (중략)
YTN 전우수 j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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