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사흘째...계속 '정상범위' 이내? / YTN

YTN news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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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사흘째입니다.

원전 주변 해역의 삼중수소를 측정한 첫 조사 결과는 안전 기준치를 충족했는데, 오늘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도쿄 현지에 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방류 개시 사흘째, 도쿄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오늘 일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 수산시장을 가봤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구경 온 가족 단위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여러 명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다양한 반응이었습니다.

후쿠시마현 인근 도치기현에서 온 40대 남성은 방류 이후에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계속 섭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반면 유아 자녀를 둔 30대 여성은 더 신중했습니다.

방류 전에는 후쿠시마로 놀러도 가고 생선도 자유롭게 먹었는데 이제는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설명을 신뢰할 수밖에 없고 정부 방침이니 따르겠지만 10년, 20년, 30년 후 상황이 어떨지 불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오염수 방류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여행 오기 전에는 이 사안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신문 1면에 방류 소식이 보도된 것을 보고 일행들 사이에서 화두가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의 심각성이 실제 상황보다 훨씬 더 부풀려서 알려지고 있는지, 아니면 실제로 크게 우려해야 할 문제인지는 팩트와 문맥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염수 방류에 따른 업계의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발표하면서 일본 수산업계의 동요가 확산하고 있다고 일본 닛케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어제 방류수에 대한 첫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나왔는데, 일단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한 달간 매일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해 다음 날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방류 첫날 원전 주변 3km 이내 해역 10곳을 측정한 결과, 방류 정지 기준치인 리터당 700배크렐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지점에서 리터당 700베크렐, 이...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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