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율성은 1939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고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인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장본인이라며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제와 싸운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가 작곡한 조선인민군 행진가는 한국전쟁 내내 북한군의 사기를 북돋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보훈부 장관으로서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에 우려를 표한다며 전면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가 고향인 정율성은 1933년 항일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음악을 공부한 뒤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해 일본군으로 첩보활동을 벌인 인물입니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불로동 일대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총 48억 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재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82213494156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