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제보자 A씨 “李 쓰는 샴푸 사러 청담동 심부름”

채널A News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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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른바 김혜경 씨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 이 공익신고를 했던 분이 최근에 이런저런 폭로를 이어가고 있죠. 폭로의 요지는 그것입니다. 이것이요, 사실은 법카 유용 의혹이요. 사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주범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시하고 묵인한 것입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머리를 감는 샴푸가 등장한 것이죠.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이제 이분이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내가 이재명 대표 머리 감는 샴푸를 사러 강남 청담동까지 내가 심부름을 다녔습니다. 내 돈으로 일단 샴푸 값을 결제를 하고 그 영수증을 내면 나중에 경기도의 비서실 직원 개인명의 계좌에서 나에게 그만큼 돈을 입금해 주는 형식이었어요.’

아니, 샴푸마저도 저렇게 샀습니다. 그 샴푸는 이것입니다. 이거예요. 일본산 샴푸예요. 그런데 저희가 브랜드는 말씀드릴 수 없고요, 비싸요. 샴푸치고는 비쌉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보면 2개가 나오잖아요? 오른쪽 것이 샴푸고 좌측 것은 트리트먼트 제품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이재명 민주당 대표 머리 감는 샴푸 이야기까지 나온 이 상황을 조정훈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는 거의 저 정도면 이제 황제급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가지고 저렇게까지 자신의 치부라고 할까요? 자신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시중을 들어야 했다는 그 사실, 그것을 계속 유지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저분이 진짜 만약에 대통령 되었으면 샴푸뿐만 아니라 정말 린스부터 시작해서 정말 얼마나 시중을 드는 것도 당연히 생각했을까. 본인은 당신을 유능한 행정가라고 아까도 후원금 모집하면서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행정가는 유능한 것보다 먼저 윤리적인 행정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권력을 누리지 않고 정말 섬기는 권력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이제는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어렵게 권력 얻었으니까 이 정도는 내가 누려도 되고 즐겨도 돼.’ 이 정도로 생각하고 정치를 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서 굉장히 부끄럽고요. 이것은 명백한 갑질입니다. 이 갑질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과하셔야 하고요. 수사 여부를 떠나서 이재명 대표가 작년 대선 기간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법인카드 잘못 사용한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것이 아마 기록에 있을 것입니다. 책임지셔야 하고요. 국민 앞에 고개 숙여서 사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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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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