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전국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앵커]
6년 만에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잠시 뒤인 오후 2시 정각에 시작됩니다.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는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대피하면 되는데요.
대피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저는 시청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시청역 환승 통로는 지하 시설로서 대피 장소 중 하나입니다.
잠시 뒤 대피 준비로 분주한 동시에 심폐 소생술과 장비 전시 등 안보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잠시 뒤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요.
공습 경보, 경계 경보,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2시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릴 예정입니다.
그러면 15분 동안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시설로 대피하도록 안내를 받으실텐데요.
이 시간 동안에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탑승객들도 지상으로 나갈 수 없도록 제한됩니다.
15분부터는 훈련 경계 경보가 5분 동안 유지가 되고요.
이 때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분 경보 해제가 되면 훈련은 끝이 납니다.
일부 마트나 영화관, 다중 이용시설에서도 고객 대피를 유도하는 등 훈련에 협조할 계획입니다.
이번 훈련부터는 공습 경보 발령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고요.
경계 경보 발령과 경보 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 방송과 재난 문자로 상황을 전파합니다.
전국에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전국 1만7천여 개가 지정돼 있는데요.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이나 일반 포털 등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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