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2주째…당국 "실종자 850명"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실종자 수가 850명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카운티 시장은 현지시간 21일 미 연방수사국과 함께 실종자 명단을 정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재 이후 당국이 공식적으로 실종자 수를 명확히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14명이며, 27명의 신원의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 섬 내 3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85% 이상 진압됐고, 전기와 통신도 상당 부분 복구됐지만 물 문제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방주희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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