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의 덕목은 확신과 책임감...새로운 도전 계속할 것" / YTN

YTN news 20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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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년 차를 맞아 첫 장편 영화 '보호자' 연출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정우성 배우가 감독의 덕목으로 확신과 책임감을 꼽았습니다.

정 감독은 인간을 끊임없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영화라면서 현장에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우성 감독을 홍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1994년 데뷔 때부터 공개적으로 밝혀 왔던 감독의 꿈이었지만 '보호자' 연출은 감독이 하차하는 상황 속에 우연히 이뤄졌습니다.

[정우성 / '보호자' 감독·주연 : 연출을 무조건 할 거야 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해야 된다는 어떤 그런 조바심이나 이런 거는 없었고요. 작정하고 어떤 도전을 해야 했던 기회는 아니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그럼 해보자 같이….]

2014년 '킬러 앞에 노인' 등 단편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는 명확한 디렉팅, 그리고 감독으로서 갖춰야 할 두 가지 덕목을 지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우성 / '보호자' 감독·주연 : 확신이에요 확신인 것 같아요. 그 확신이라는 거는 모든 것에 대한 어떤 책임,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질 거야.' 확신을 갖고 실행을 해야 돼요.]

1997년 '비트'의 '청춘의 아이콘'에서 '내 머릿속의 지우개', '아수라', '헌트'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필모그래피 속 감독 데뷔는 삶의 지향점인 도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은 언제나 관객이라고 강조합니다.

[정우성 / '보호자' 감독, 주연 : 아무것도 없던 내가 운이 좋아서 배우가 됐고 어떻게 이제 감독이 됐는데 그럼 그걸 누구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겠어요? (관객은) 본인의 인생에서 가치 있는 시간을 나눠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감사하죠.]

데뷔 30년 차 베테랑 배우이자 신인감독 정우성의 꿈은 지금처럼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현장에서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우성 / '보호자' 감독·주연 : 영화는 나한테 뭐길래 이렇게 영화 현장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끊임없이 인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직업인 것 같아요. '영화인 정우성', 영화 좀 찍을 줄 알아 뭐 이런 얘기 들으면 좋겠죠.]

영화가 일상의 찬란함을 더 많이 담게 되기를 바란다는 영화인 정우성은 앞으로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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