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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의 공포, 이미 온 것 아니냐"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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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겁니까? 어느 정도 들어갔다고 봐야 되나요?

[강준영]
일부 학자들은 이게 디플레이션이 아니고 뭐냐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는 아니라고 얘기하는 거죠. 왜냐하면 어쨌든 2/4분기에 경제성장이 6.3%고. 그건 상반기를 합쳐보면 수치상으로는 5.5%입니다. 그러면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얘기했는데 7월 지표가 더 나빠진 거예요.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대로 디플레이션이라는 것은 물가가 하락하는 건데 0.3% 소비자물가가 하락을 해버렸단 말이죠. 다른 나라는 인플레랑 싸우는데 그런데 여기는 지금 소위 디플레이션을, 소위 D의 공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결국은 들어가는 게 아니냐. 거기다가 중국이라는 데는 기본적으로 수출도 해야 되고 제조대국이니까 산업생산이 늘어나야 된단 말이죠.

그런데 산업생산도 부진했다는, 지난달보다 더 낮아지고 있단 말이죠. 3.7%. 그리고 수출 감소하니까 당연히 원자재 수요도 줄어들고. 그러게 생산자물가 지수도 떨어지고 물건을 못 만들어내니까 소비자물가 지수도 떨어지는 그런 악순환 고리에 들어온 거예요. 그러면 이런 부분을 계속 답습을 하게 되면 이거야말로 디플레이션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중국 정부는 7월까지만 그럴 거고 8월부터는 다시 정상을 찾을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별로 없어요. 왜 그러냐면 육점몇 퍼센트가 성장했다고 얘기했는데 전력 사용량은 -2.9입니다. 그리고 도로 통행, 유동량도 줄었어요. 그런데 전력사용량도 줄고 유동량도 주는데 어떻게 산업 생산이 증가하지? 이런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죠.


중국의 경제 통계 자체가 사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통계의 오류 문제가 많이 지적됐습니다마는 통계를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도 있고요.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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