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탈출 후 얌전했는데 사살...암사자 '사순이' 비극 막으려면? / YTN

YTN news 2023-08-16

Views 1

■ 진행 : 박석원 앵커,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사육 야생동물들의 탈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룩말, 침팬지에 이어 민간 농장에서 암사자가 우리를 빠져 나갔다가 사살되기도 했죠. 야생동물 관리 체계에 문제는 없는 건지, 유사 사고를 막으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와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 번 차분하게 고민을 해보기 위해서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일단 암사자 이름이 사순이고요. 그제 오전 우리를 청소하고 있었고 그 틈을 타서 탈출했다가 인근 숲에서 사살됐는데 그런 일련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희경]
14일날 7시 24분경에 탈출했다는 것이 신고가 됐고 그래서 사건 접수 20분 후에 재난문자도 발송이 됐고 그리고 엽사들과 함께 현장에 가서 8시 34분경에 인근 20m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암사자를 현장에서 사살한 이런 사건인데 저희가 암사자가 죽은 형태를 보면서 그동안 20년 동안 정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세월을 살았구나라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이번에 또 한 번의 비극이 생겼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여 만에 사살이 됐는데 당시에 사살될 때만 해도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암사자를 꼭 사살했어야만 했느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거든요.

[조희경]
그래서 환경부에는 탈출 동물에 관한 매뉴얼이 있어요. 있기는 있는데 거의 형식적이고요. 그냥 문서화된 문서로써 존재하는 매뉴얼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은 비판이 있었잖아요. 꼭 죽였어야 됐냐. 이거는 다시 말해서 종 특성을 고려한 경우에 대비 방법, 이런 것들이 마련이 안 됐고요. 야생동물 탈출했을 때 어떻게 구조할 것인지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이런 체계 구축이 안 돼서 그냥 즉각적으로 죽이는 방식으로 해결해 온 것이 이번에 큰 문제를 또 드러낸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대표님 옆으로 환경부의 매뉴얼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좀 더 들어가서 질문드리면 이 매뉴얼 중에, 그러니까 동물의 종을 고려한 동물 탈출 비상 상황이 왔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1617002700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