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복절 33℃ 안팎 무더위...동해안 너울 유의 / YTN

YTN news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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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오늘 전국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7호 태풍 '란'은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이 영향으로 동해안에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박현실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특보 상황부터 보죠.

폭염 특보 지역이 더 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주 날이 점점 더워진다 싶은 게 느껴지셨죠.

어제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특보가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바로 광주와 순천, 양평 등 지역인데요,

오늘 이들 지역은 33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예상됩니다.

광주와 순천은 무려 34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구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 카눈이 지나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올해 온열 질환자 수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 증상이 나타나는 '열 탈진'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땐 그늘에서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며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게 좋고요,

또 탈진과 달리 체온이 40도 이상 넘어가는 '열사병'의 경우엔 오히려 섣부른 수분 보충은 위험합니다.

체온이 40도를 넘는다면 바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7호 태풍 란은 일본으로 향했지만, 우리나라도 일부 주의해야 하는 지역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우선 7호 태풍 '란'은 오늘 오전 6시 일본 오사카 남쪽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일본을 관통한 뒤 밤사이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때문에 동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는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저지대 침수 위험성까지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비해주시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5호 허리케인 '도라'는 날짜 변경선을 넘으면서 태풍으로 변했는데요,

8호 태풍 '도라'는 이번 주 목요일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연휴를 활용해 휴가 떠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남은 한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번 주에도 더위만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 (중략)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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