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1일) 33살 조선을 살인과 살인미수, 절도, 사기,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골목길에서 일면식이 없는 남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범행에 쓰인 흉기 2개를 마트에서 훔치고 범행 장소까지 가는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1인칭 슈팅게임에 중독돼 있던 조선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를 공격한 뒤 빠르게 다음 피해자를 물색하는 등 게임과 유사한 행태로 범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취업과 결혼 등에 실패하고 경제활동 없이 은둔생활을 하던 상태에서, 평소 열등감을 가졌던 또래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은 범행 직전 한 게임 유튜버를 '동성애자 같다'고 모욕한 혐의로 경찰 출석 요구를 받게 되자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저장해 둔 불법 영상이 발각될 것을 걱정해 미리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컴퓨터 저장장치를 망치로 부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YTN 김혜린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1110001567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