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내륙 통과 중…밤 10시쯤 서울 최근접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카눈은 사상 처음으로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며 북상하고 있는데요.

제6호 태풍 카눈의 특징,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님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카눈의 진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다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고, 다시 서쪽으로 경로를 변경하는 변화무쌍한 경로를 보였습니다. 그 원인, 무엇인가요?

일본을 지나 북북서진 하는 동안 '느림보' 태풍이라고 부를 정도로 속도가 느렸습니다. 상륙 이후에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태풍의 속도가 빠르면 오히려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고요?

태풍의 이동 경로나 강도를 미리 아는 것이 재난 대비에 도움이 될 텐데요. 이번 태풍의 경우처럼 경로나 강도가 계속 바뀐다면 대비에도 어려움이 크지 않겠습니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맘때 한국으로 들어오는 태풍이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카눈의 경로를 보면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으로 상륙해 북한까지 진출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죠?

수도권은 물론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있습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유독 큰데요. 이렇게 크기가 큰 태풍이 발달하는 이유는 뭔가요?>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최대 250mm까지 큰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올해는 극한호우라고 부를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카눈이 지나간다고 해도 그 이후 찾아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몇 차례나 더 태풍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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