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태풍 '카눈' 한반도 접근 중…10일 경남 남해안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경로대로 한반도 내륙을 지나갈 경우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 통보관을 지낸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본부장님, 가장 궁금한 게 태풍 '카눈'이 언제쯤 한반도에 상륙하게 되는 겁니까?
그런데 이번 태풍의 진로가 참 이례적인데요. 통상 남해로 들어와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중국 본토로 향하다 급격히 동쪽으로 꺾어 일본 열도 아래쪽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북쪽으로 90도 이상 선회했어요. 본부장님도 이런 경우 보셨나요?
이렇게 태풍의 진행 방향이 '갈짓자' 형태를 보인 이유는 뭔가요?
목요일 오전에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말씀인데요. 지금 현재 태풍의 강도는 어느 정도이고, 이게 상륙 후에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럼 태풍은 비태풍과 바람 태풍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태풍은 뒤쪽보다는 앞쪽이 피해가 크지 않습니까. 어느 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나요? 기상청은 바람과 강수량,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요?
순간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이라면 어느 정도 강도인가요?
사실상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되는데요. 피서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뭘 조심해야 할까요?
하필 태풍이 오는 시기가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라고 하는데요. 왜 위험한 겁니까?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상당했고, 올해 장마기간 엄청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아직 복구 중인 곳도 있고요. 태풍이 오기 전 자치단체나 재난당국이 어떤 점들을 챙겨야 할까요?
역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가 걱정입니다.
본부장님, 올여름 너무 덥습니다. 오늘이 입추입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간 뒤 더위가 한풀 꺾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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