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반격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드론 공격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저장소를 집중 공격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공격하며 러시아인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이즈마일 항구의 곡물 저장고가 불타는 모습이 강 건너 루마니아 어부들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드론에 피습된 창고가 온통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가 드론 요격을 위해 애썼지만 완전히 막아 내지 못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 이즈마일 국경 부대로부터 공습 경보가 수신됐고 우리 국경 순찰대는 즉시 드론 파괴를 위한 화력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이처럼 드론을 이용해 곡물 저장소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틀어막겠다는 의도입니다.
러시아의 이런 공격에 우크라이나도 드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은 결국 러시아 본토로 돌아간다며 러시아 본토, 특히 수도 모스크바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서서히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되돌아가고 있으며 불가피하고 지극히 공정한 과정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드론 공격의 목표는 러시아인들에게 서서히 공포를 불러일으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올해 최소 3가지 종류의 드론을 러시아 영토로 날려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장거리 드론 공격이 부쩍 늘어 올해 5∼7월 러시아 본토에 날아온 자폭용 드론의 수가 작년 전체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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