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해안가 높은 너울 유의
찌는 듯한 더위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4년 만에 폭염 위기 경보 수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인데요.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귀여운 아기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들으면서 날씨톡톡 시작해보겠습니다.
밤에도 식지 못하는 열기 속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는데요.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낮 최고 기온 서울 35도, 강릉과 대구, 광주가 36도까지 치솟는 등 어제만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특히 바깥일 하시는 분들은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옥외작업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5~60mm의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대기 불안정이 심한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제 SNS를 살펴볼게요.
"더워서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네 주말에 해수욕장 놀러가야지~~" 하셨는데요.
이분처럼 더위를 피해 피서 가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당분간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와 겹쳐 해수면 높이가 더욱 상승할 수 있으니까요.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주시고요.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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