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을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공산당 기관지는 언론이 아니다.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된 이동관 후보자. 어제 발언 중에 이 단어를 쓰면서 여야 공방이 치열해졌죠. 먼저 이동관 후보자의 얘기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 콕 집어 어디다, 이렇게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이 단어를 꺼내든 이유는 뭘까요?
[김병민]
일단 이동관 후보자의 얘기를 보면 언론장악이라고 하는 야당의 비판에 대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언론은 장악될 수도, 장악할 수도 없다고 얘기하면서 붙였던 말이 결국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얘기를 합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올해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반복했다는 이유 때문에 무려 1조 원의 배상 판결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언론이라 할지라도 가짜뉴스가 전 세계에서 굉장히 큰 해악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런 일들에 대한 검증 없이 무분별한 주장만 있게 될 경우 그것이 시청자 또 국민들에 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보편적인 지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언론 장악할 생각도 없고. 하지만 방통위원장으로서 이런 가짜뉴스의 폐해라든지 잘못돼 있는 책임 언론의 구현에 대해서는 내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피력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론을 장악할 수는 없지만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 이런 문제 있는 언론에 대해서는 분명한 개혁이 필요하다, 이런 의지를 보인 걸까요?
[최진봉]
본인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도저히 저 말을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고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 돼요, 한마디로. 공산당 기관지가 우리나라에 있습니까? 일단 첫 번째 그 문제고요. 두 번째, 저분이 말하는 맥락을 보니까 공산당 기관지라고 얘기하면서 특정 이념이나 진영을 대변한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우리나라 언론사 중에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언론사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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